12월 6일 경제 브리핑

 

12월 6일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1. 미 금리

 

미국 기업들의 10월 채용 공고 건수가 28개월만에 최저치로 감소했습니다.

940만개에 달할것으로 예상하였지만 61만 7000건(6.6%) 감소한 870만개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2:1로 한명당 2개의 일자리가 있었다면 1.3대 1로 감소한 것입니다.

이것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노동수요를 완화시키고 있다는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시장이 식고 있는 만큼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끝냈다는 분석이 더 힘을 받을 전망입니다.

고용시장의 약화 추세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연준이 내년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2%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4%로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연준이 시장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매파적이라 평가하며,  최소 내년 7월까지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월가 투자 은행들도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하고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2. 국제 유가

 

4거래일 연속 하락,  국제 유가가 5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30일 OPEC+는 생산회의를 통해 내년 1분기 하루 평균 220배럴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하였지만,

의무적 감산이 아닌 자발적 감산에 대한 의구심으로 유가는 하락하였습니다.

 

달러화 강세와 수요 우려 역시 유가의 내림세에 요인이 되었습니다.

달러 가치가 높아지면, 보통 달러 외의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은 원유 가격이 비싸져 수요를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3. 국제 금

최근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금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20개월만에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한 이후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원자재와 가상자산 가격을 부채질하고 있는것으로 풀이됩니다. 일각에서는 내년 금 가격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할수 있다고 내다보았습니다. 

 

세계 최대 금 소비국인 중국의 금에 대한 수요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합니다.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고, 중국의 부동산 시장도 실망스러우며, 주식시장도 그다지 상승하지 않아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금의 인기는 중국에서 고공행진중입니다. 자금이 부족한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는 "금 콩"을 사모으는 것이 인기입니다.  "금 콩"은 콩알처럼 생긴 모양에 1g 남짓한 무게로 450~550위안(63~77달러)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금 가격은 고점을 기록한 후 잠깐 쉬어가는 흐름입니다만, 상승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메르츠방크는 메모에서 금 가격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2024년 하반기 온스당 2100달러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할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