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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금리 인하 기대감
    국제 경제 2023. 12. 15. 21:31

     

     

    연준은 내년 세 차례의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연준의 피봇(금융정책 방향 전환) 선언에 금융시장은 환호했습니다.

     

    미 금리 인하 기대감

     

    FOMC 회의 결과

     

    기존 5.25~5.5%의 기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연속 3차례 동결)

    내년 현 5.25~5.5% 에서 0.25% 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할 전망입니다. (인하폭 최소 0.75%)

     

    연준의 경제전망치

     

    금리 : 2023년 5.4%, 2024년 4.6%, 2025년 3.6%, 2026년 2.9%로 전망하였습니다.

    경제성장률 : 2023년 2.6%,  2024년 1.4%로 전망하였습니다.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 2023년 2.8%, 2024년 2.4%, 2025년 2.1%,  2026년 2.0%로 전망하였습니다.

    실업률 : 현재 3.7%에서 내년은 올 9월 전망과 같은 4.1%를 유지하였습니다.

     

    미국 경제 지표

     

    11월 CPI (소비자물가지수) :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 / 전월 대비 둔화 추세를 보이며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였습니다.

    11월 PPI (생산자물가지수) : 0 (전월대비 변동 없음) / 예상치 하회하였습니다. (예상치 : 0.1% 상승) 

    근원 물가 상승률 :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3%로 각각 올랐습니다.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 지난 10월 3.0%로 낮게 유지되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금리인상이라는 긴축 국면에서 최고점에 도달했거나 그 근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긴축 -> 완화로 방향을 튼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소비자물가 목표치 2% 달성을 위해 긴축 정책을 계속했고, 실질 실업률의 큰 증가 없이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완화되었습니다.

     

    경기 침체에 빠졌다고 볼 근거는 적지만 경제활동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인플레 목표치인 2%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고용 증가세는 올해 초반에 비해 완만해졌으나 여전히 강세이며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지난 한 해 동안 완화 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미 재무부 장관

     

    미 경제가 심각한 경기 둔화 없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연착륙이란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노동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현재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다며 경제를 낙관하였습니다.

     

    미국인들 역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다면서 덕분에 미 경제가 물가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늦추도록 하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하강한다는 것은 실질금리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그대로 둬도 금리는 뛰는 것과 같아서 경제에 부담되며, 통화 정책 긴축을 유발합니다.

     

    연준도 이런 점을 감안할것이라고 말해 금리인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시장의 반응

     

    금리인하 계획에 주식, 채권 시장은 급등하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지수 : 사상 처음으로 3만 7000을 넘어섰습니다.

    S&P 500 지수 :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4700을 돌파하였습니다.

    나스닥 지수 :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채권 시장

     

      2년물 국채금리 : 0.08% 포인트 하락한 4.29%로 마감하였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 0.10% 포인트 하락한 3.92%로 마감하였습니다.

    30년물 국채금리 : 0.13 포인트 하락한 4.05%로 마감하였습니다.

     

    월가에서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는 인터뷰에서 채권금리 하락이 지속될 것, 내년이면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3%대 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평균 예측은 2024년 말까지 10년물 국채금리가 3.9%로 하락하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탄력적이고 이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까지 내려오려면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 내년 채권금리의 하락 여지가 많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연준이 13일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달러화는 약세는 나타내고, 금값과 비트코인, 국제 유가는 동반 상승하였습니다.

     

    달러화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 후 일본의 엔(1.7%), 노르웨이 크로네(1.7%)와 스웨덴의 크로나(1.2%), 호주 달러(1.7%)와 뉴질랜드 달러(1.2%)가 각각 1% 이상 상승하는 등 주요 10개국 통화가 모두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6센트(1.25%) 오른 배럴당 69.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한 데다 내년 연준이 금리인하는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는 상승하였습니다.)

     

    비트코인

     

    금리가 낮아지며, 주식과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하였습니다.

     

    금 가격

     

    13일 금 선물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약 2.5% 상승하였습니다.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해외 구매자 입장에서 금 가격이 저렴해졌기 때문입니다.

     

    미 전문가들의 금리 인하 시점 예측

    미국 CNBC가 경제학자, 분석가, 애널리스트 등 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년도 경제 전망 설문조사에서

    연준이 내년 6월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 평균 인하 폭은 0.85% , 분기당 약 0.25%씩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JP모건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연준의 첫 금리인하가 내년 6~7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영국 투자은행(IB) 바클리는 내년 6월 0.25% 첫 금리 인하, 이후 두 차례 더, 총 3번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은 내년 3월 0.25% 첫 금리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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